미국 인턴 준비 - 에이전시 고르기

미국 인턴을 하기로 결심 후 제일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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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준비하기 vs 에이전시와 준비하기
나중엔 익숙해질 서류들이지만 회사를 찾아 면접을 보고 비자를 받아서 출국까지 과정과 필요한 서류들이 많고 생소하다. 그래서 처음엔 더 막막하게 느껴진다. 또한 준비 기간이 한정적이라면 에이전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본인의 시간을 절약하고 꼼꼼한 절차대로 처리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물론 혼자 하는 준비할 수도 있다. 이건 본인이 얼마나 서치를 잘하고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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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 기간 선택 ( 12개월 vs 18개월 )
기간은 전적으로 본인이 원하는데로 선택하면 된다. 종종 18개월 선택해서 중간에 비용을 내거나 지인의 소개로 회사를 이직하는 경우도 보았다. 그런 면에서 기간이 길면 확실히 여유가 생겨서 좋은 것 같다. 나는 미국에 지인이 한 명도 없었고,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12개월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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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인턴 준비 과정 

-> 에이전시 고르기

-> 이력서, 자기소개 영상 만들어 회사에 제출

-> 회사와 면접

-> 회사로부터 집 오퍼, 계약서, 트레이닝 플랜 받기

-> 스폰서 기관과 인터뷰

-> 미국 대사관과 인터뷰

-> 비자를 받은 후 출국 준비

일단 에이전시를 고르기만 하면 이력서 작성할 때 도움받을 수 있고, 회사에 제출까지 다 해준다. 면접은 미국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면접 준비는 스스로 해야 한다. 회사에서 집 오퍼를 받으면 스폰서 기관과 인터뷰 후 DS-2019 서류를 받게 된다. 이 모든 서류들을 준비해 미국 대사관에 들고 가 심사를 받으면 J1 비자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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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정리]

• 에이전시 : 직업 알선
• 스폰서 기관 :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류 발행 DS -2019
• 미국 대사관 : 비자를 위한 서류 최종 심사

주의점
여기서 확실히 해야 하는 것이 에이전시만 있는 곳인지 에이전시+스폰서 기관같이 있는 곳인지이다. 어떻게 하든 스폰서 기관-> 미국 대사관 순서로 일 처리가 되기 때문에 모두 중요한데. 에이전시만 있는 곳보다 스폰서 기관이 같이 있는 데가 중요 서류 발행 속도가 더 빠르다고 들었다. (자체 처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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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 고르기
나는 총 7군데의 에이전시 / 에이전시+스폰서 기관 등에 전화 상담을 요청해서 알아봤다. (말하기 편하게 그냥 다 에이전시라고 하겠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가지고 있는 회사 리스트였고 그다음이 상담원이 얼마나 열성적이고 친절한지, 연락이 얼마나 잘 되는지 등이었다. 메일이든 전화든 상담은 무료이니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면 많이 조사해 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비용은 에이전시마다 $4200~ $5600 사이에서 다양했다.

꽤나 크다고 생각한 어떤 에이전시에서는 내 전공이 생명과학(분자의생명전공) 이기 때문에 회사 리스트가 매우 적고, 지금 시기도 구인을 잘하지 않으니 내가 원하는 시기인 6월까지 직업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또 다른 곳은 이력서를 작성, 회사 컨택, 면접까지 보는 과정까지(최종적으로 직업을 구하던 못 구하든) 비용이 따로 청구된다고 말했지만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에선 같은 과정을 거쳐도 만약 직업을 구하지 못하면 비용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결국 대형 회사이고 비용도 제일 저렴하며 내가 원하는 기간까지 직업을 구하지 못하면 비용을 받지 않는 스폰서 기관 겸인 에이전시를 골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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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시 말고 직무부터?

월드잡 플러스를 들어가서 회사와 직무를 직접 고르고, 그 직업 리스트를 올린 에이전시에 연락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엔 원하는 직무나 지역이 뚜렷한 경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렇게 하는 경우 에이전시가 정해준 기업리스트만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회사 리스트를 본인이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또는 인디드, 링크드인 같은 곳에서 개인적으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봐서 직업을 구해 에이전시에 가도 된다. 그럼 서류 진행하는 것만 도움받기 때문에 최종 비용이 더 저렴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