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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직장인/미국 뉴욕,뉴저지 생활

미국 뉴저지 집 구하기

by 쥐바리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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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계약 후 출국 vs 임시 숙소 잡고 출국

각자 선호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말할 순 없겠지만 두 가지 방법 다 장단점이 확실하다.

집 계약 후 출국은 출국 전 마음의 평화를 얻고, 집이 괜찮다면 시간과 임시숙소 비용 절감이 된다. 단점은 디파짓(보증금)을 걸어놔야 하므로 사기의 불안함도 있고, 막상 집을 봤는데 집 상태가 사진이랑 다를 가능성, 동네 치안, 주변 시설등을 확인 못한다. 또한 한국에서 이메일로 연락하면 미국에서 핸드폰 번호로 연락하는 것만큼 답장이 잘 안 오고 2주 전에만 연락해도 기간이 이르다며 입주일 근처에 다시 연락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임시 숙소 잡고 출국은 만만치 않은 임시숙소 비용, 출근 전 예상 기간 동안 원하는 집을 못 찾을 가능성이 있고 장점은 하우스 뷰잉 약속을 빠르게 잡을 수 있고, 동네도 집도 직접 가서 보는 것만큼 빠르고 안전한 게 없다. 되도록이면 첫 출근 전까지 집을 구하는 걸 추천한다. 출근하면 회사에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피곤하고, 혼자 하우스뷰잉을 한다면 밤보다는 주말 낮이 더 안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미국은 해가 빨리 져서 정말 깜깜하고, 버스정류장도 한국처럼 잘 되어있지 않고 철 같은 거 하나만 있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집 구할 때  확인사항 

- 동네 치안 ( 가장 중요) 

- 주변 대중교통 

- 회사와 거리 

- 방음 상태 

- 몇명이서 셰어 하는지 

- 화장실 상태 ( 물상태, 수압) 

- 주차공간 

- 방/집 형태가 불법인지 아닌지 

- 집 안에 세탁기 여부 ( 미국은 집 안에 세탁기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 세탁방 lundromat 같은데에서 빨래하는 경우도 있는데 멀다면... 매우 불편하다) 

- 집 상태 (입주 시 사진이나 동영상을 남겨놓자, 만일 대비) 

 

 

집 계약 시 확인 사항 

- 계약서(문서형태)로 꼭 남겨두기-집주인이 안 주면 본인이 인터넷에서 찾아서 프린트하자

- 보증금(디파짓) 계약기간 끝나고 돌려받을 수 있는지 (돌려주는 데 걸리는 기간- 며칠 내 바로 돌려주는 게 정상이다)  

- 계약 기간 중간에 이사를 하게 됐을 때 보증금(디파짓) 돌려받을 수 있는지 

- 유틸리티가 월세에 포함되어 있는지 

- 유틸리티가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어떤 식으로 계산하는지 ( 보통 전 세입자 얼마 정도 냈는지- 계절마다 비용이 다를 테니 물어볼 것 ) 

- 월세 내는 날 날짜 계산을 어떻게 할 것인지 

 

동네 치안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부분은... 한국에선 알기가 정말 힘들다. 직접 와서 보는 게 최고다. 나는 주로 구글에서 많이 검색했는데 한 동네에 있더라도 어떤 Street은 위험하고 어떤 Street은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넓은 범위에서만 대략적으로 범죄율을 알려주는 것 같다.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지역에 사는 사람이나, 하다 못해 우버기사한테 물어보는 게 더 좋다. 또한 미국에선 집값이 싸면 싼 이유가 있다. 비싸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싸다면 이유가 있으니 돈과 목숨을 바꾸지 말고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다. 정말 위험한 지역은 집에 잠금장치가 있어도 나갔다 돌아오면 털려있을 수도 있고 상점이나 집들에 다 철창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늦게까지 여는 가게도 없다. 나도 아무 정보 없이 왔는데 한국에서 찾아보던 지역이 위험하다는 것을 와서 알게 되었고, 아무런 정보 없이 숙소를 잡아서 갔다가 정말 무서웠던 경험도 있다. (구글에선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다른 블로그 글들도 확인해 보고 최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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