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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노견 변비에 강아지 유산균 리브펫으로 효과 본 후기

by 쥐바리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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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운 지 벌써 18년이 되었다. 아프지 않고 잘 있다가 가면 좋을 텐데 몰티즈로 소형견이기도 하고 강아지가 다리가 긴 편에 속해서 그런지 슬개골 탈구가 왔다.
뒷다리 중 한쪽이 돌아가서 잘 못 걷는 상태가 되었다. 

다리가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운동량도 줄었고 노견이기 때문에 수면량도 늘었으며 원래 밥을 잘 먹지 않았는데 거기서 먹는 양이 더 줄었다. 이 모든 원인들이 변비 악화를 불러왔다. 

처음에는 새벽이든 낮이든 1시간에서 2시간 변을 보는 것을 도와주었는데 (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질 못해서 계속 옆에서 지켜봐줘야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계속 방귀를 뀌는데도 빵빵하게 부푼 배에 가스가 차고 며칠씩 똥을 못 싸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이 보였다.
아랫배에 장이 있다고 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살살 문지르며 마사지도 해주었지만 오히려 손을 대면 하울링을 하며 아파하길래 마음이 아파서 더는 못하고 다른 방법을 찾다가 알아낸 것이 강아지 유산균이다.
여러 후기를 보고 리브펫 유산균으로 결정했고 주문 하루만에 바로 도착해서 먹여볼 수 있었다. 


1일 차 
가루형태로 되었고 손에 덜어서 물 없이 바로 줬는데도 맛이 괜찮았는지 잘 받아먹었다. 낮 12시쯤 먹였는데 그날 새벽에 한 덩어리 변을 보았다. 며칠째 못 싸고 있었던 터라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다. 

2일 차
이번에는 동봉된 작은 스푼으로 2스푼을 밥에 섞어 먹였다. 그리고 그날 밤에 또 한 덩어리 변을 보았다. 다리 때문에 힘을 못 주는 터라 시원하게 보는 것 같진 않았지만 배에서 계속 자극이 오는지 화장실 가고 싶단 신호를 많이 보냈다. 

3일 차 
다리가 불편하지만 물을 많이 먹어서 소변을 자주 보는데 유산균과 작용한 것일까 드디어 시원하게 변을 보아서 본인도 행복했는지 잠을 잘 잤다. 

후기
구매한 지 두 달 여가 지난 지금도 꾸준히 먹이고 있다. 유산균 효과 때문일까 계속 적당한 점도의 변을 꾸준하게 보고 있다. 재구매하기 전에 후기를 한번 작성해 본다. 변비에 걸린 노경 때문에 마음고생하는 견주들이 한번 유산균을 시도해 보셨으면 좋겠다! 


만약 유산균을 아기가 먹지 않는다면 사료를 빻아서 잘게 부순다음 약간의 물과 함께 섞어서 주는 것을 추천드린다. 사료와 섞여있으면 골라내기가 어렵고 배고프면 다 먹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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